찰리 멍거 추모와 그렉 아벨 후계자 지목, 1분기 실적 및 투자 현황, 주요 논의 주제 (현금 보유, 애플 투자, 인공지능, 테슬라, 일본 투자)
- 멍거 부회장 추모 영상으로 시작, 아벨 후계자 지목
-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순이익 감소
- 투자할 곳 없어 현금 보유액 사상 최고치
- 애플 투자 축소, 인공지능 위험성 우려
-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긍정 평가, 일본 투자 확대
1. 찰리 멍거 추모와 버핏의 후계자 지목
5월 4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2023년 11월 타계한 찰리 멍거 부회장을 추모하는 30분 영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버핏은 멍거 부회장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라며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또한, 후계자로 그렉 아벨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지목하며 "자본 배분은 그렉에게 맡기겠다. 그는 사업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1분기 실적 및 투자 현황
매출액은 898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억 9600만 달러로 79.9%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부문의 실적 둔화로 인해 순이익은 64% 감소한 127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투자할 곳이 없어 1분기에 신규 주식 매수를 꺼렸고, 현금성 자산은 1890억 달러(약 256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대신 자사주 매입에 26억 달러(약 3조 5300억 원)를 지출했고, 이자 및 기타 투자 수익으로 19억 달러(약 2조 5800억 원)를 거두었습니다.
3. 주요 논의 주제
현금 보유 전략: 버핏은 현재 시장을 "카지노"에 비유하며, 간단하고 일관된 투자 철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인내심을 필요로 하며, 대형 블루칩 회사들에 집중하는 전략입니다.
애플 투자 축소: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4년 1분기에 애플 주식의 약 13%를 매각하여 현금 보유액을 1890억 달러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애플 주식 보유 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버핏은 인공지능(AI)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밝혔지만, AI가 핵무기급의 힘을 가진다면서 AI가 사기 수단으로 악용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는 AI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Autopilot과 Full Self-Driving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 차량이 수집한 수백만 마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투자: 버핏은 최근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 기업들의 저평가된 주가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